[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2021 신인 드래프트를 마무리한 한화 이글스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화는 13일 진행된 신인 2차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세광고 투수 박준영을 지명한 것을 비롯해 총 10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한화는 상위라운드에서 투수, 포수, 외야수를 충원했고, 5라운드에선 시카고 컵스에 입단했던 해외파 권광민(스코어본 하이에나들)을 데려오는 등 다방면에서 선수 수급을 진행했다.
한화는 드래프트를 마무리한 뒤 "1차 지명한 문동주에 이어 2차 1라운드에서 수준급 우완 투수 박준영을 데려왔다"며 "미래 한화 선발 마운드를 책임질 두 축을 마련했다는 점에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또 "고교 최고 포수로 꼽히는 허인서를 지명해 미래 센터라인을 더욱 단단하게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1, 2차 지명한 신인 11명을 통해 구단의 뎁스를 보완한 만큼, 내년 신인 드래프트 전략의 유연성을 확보하게 된 점도 큰 의미라 볼 수 있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