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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맥스 슈어저(LA 다저스)가 개인 통산 3000삼진을 달성하며 생애 4번째 사이영상 수상을 향해 박차를 가했다.
하지만 슈어저는 전투적인 열정의 소유자다. 또한번의 월드시리즈 우승, 그리고 4번째 사이영상을 향해 더욱 불타오르고 있다.
슈어저는 13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선발등판, 8이닝 무실점으로 쾌투하며 다저스의 8대0 승리를 이끌었다.
슈어저는 더욱 뜨겁게 타올랐다. 8회 1사까지 단 한 명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은 퍼펙트게임이 이어졌다.
8회 1사 후 2루타를 허용하면서 아쉽게 실패했다. 퍼펙트 게임을 깨뜨린 선수가 다름 아닌 호스머인 점이 눈에 띈다. 이날 샌디에이고의 유일한 출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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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어저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2008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애리조나에서 240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1081개, 워싱턴에서 1610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명예의전당에 오르기에 충분한 또하나의 이정표다. 현역 투수 중 3000K에 도달한 선수는 슈어저를 제외하면 저스틴 벌랜더(3018개, 휴스턴 애스트로스) 뿐이다. 하지만 벌랜더는 현재 부상으로 휴식중이다. 그 외 가장 3000K에 가까운 현역 투수는 잭 그레인키(휴스턴·2799개)와 클레이튼 커쇼(다저스·2653개)다.
다저스는 슈어저의 맹활약을 발판삼아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을 꿈꾸고 있다. 슈어저는 올시즌 NL 사이영상 1순위로도 꼽히고 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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