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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괴물 루키' 이의리(19·KIA 타이거즈)가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의리는 부상 직후 광주에서 정밀검진을 진행했고, 서울 병원 쪽에 영상을 보내 의사 소견을 받았다. 윌리엄스 감독은 "발목 전문가들의 소견을 종합해서 지금 발표하게 됐다.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하루빨리 회복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1차 지명 선수인 이의리는 올 시즌 4승5패, 평균자책점 3.61을 기록 중이었다. 윌리엄스 감독의 특급 관리 속에 외국인 투수 애런 브룩스와 다니엘 멩덴이 시즌 초반 선발 로테이션에서 이탈했을 때 임기영과 함께 로테이션을 꾸준하게 돌면서 선발 붕괴를 최대한 막아냈던 자원이었다.
다만 후반기에는 잘 던지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이후 지난 12일 광주 NC전에서 투구 도중 왼쪽 가운데 손톱이 깨져 교체된 뒤 지난 13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그리고 다음주에 복귀해 데뷔시즌 '유종의 미'를 거둘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번 부상으로 재활까지 4주가 예상돼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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