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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SSG 랜더스의 미래가 밝다는 건 23세 이하(U-23) 야구월드컵을 통해 드러났다.
조형우는 1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고명준은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는데 귀중한 1타점을 올렸다. 2-7로 끌려하던 한국은 7회 말 빅 이닝으로 동점에 성공해 승부를 승부치기로 끌고갔다. 무사 만루 상황에서 강동형의 우전 적시타가 터진데 이어 임종찬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싹쓸이 적시 3루타를 때려냈다. 기세를 살린 한국은 무사 3루 상황에서 고명준이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고명준은 0-4로 뒤진 4회 초 투수 김인범이 선두 캠프 타이리큐를 1루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포구 실책을 범해 2실점의 발단이 됐다. 그러나 소중한 타점으로 고명준은 실책을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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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대회에서 고명준이 잡고 휘두르고 있는 배트는 최 정이 선물해준 것이었다. 최 정은 "명준이가 활약하고 있다고 선수들을 통해서 들었다. 첫 날은 역전타도 기록하고, 이날은 동점 희생플라이도 기록했다고 하더라. 타국에서 낯선 투수들을 상대로 잘 하고 있는 것 같아 흐뭇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라커에서 쉴 때 활약하는 모습을 TV로 잠깐 봤는데 플레이도 괜찮더라. 욕심부리지 말고 가지고 있는 실력대로만 하면 분명 좋은 활약을 펼칠 것이라 믿는다. 대회가 끝날 때까지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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