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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최대 악재' 양석환, 내복사근 미세 손상 1군 말소 "치료 뒤 상태 지켜본다" [잠실 리포트]

이종서 기자

기사입력 2021-10-12 15:56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KBO리그 두산과 키움 경기. 4회초 2사 1, 2루 양석환이 3점 홈런을 친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고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1.9.19/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대형 악재를 만났다.

두산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내야수 양석환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양석환은 올 시즌을 앞두고 함덕주와의 트레이드로 LG 트윈스에서 두산으로 팀을 옮겼다.

두산에서 양석환은 완벽하게 잠재력을 터트렸다. 올 시즌 126경기에서 타율 2할7푼 26홈런을 기록했다. 팀 내 홈런 1위다.

두산은 11일까지 62승 5무 59패로 5위 키움 히어로즈, NC 다이노스, SSG 랜더스와 1.5경기 차 앞선 4위를 달리고 있다. 갈 길 바쁜 가운데 주축 선수가 빠지게 되면서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

두산 관계자는 "왼쪽 내복사근 미세 손상"이라며 "10일 NC 다이노스전에서 6회초 스윙을 한 뒤 불편함을 호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치료 뒤 일단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라소 덧붙였다.

두산은 11일 투수 유희관을 말소한 가운데 투수 유재유와 내야수 전민재를 콜업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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