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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다저스가 노려야 할 투수는 누구일까.
스트로먼은 올시즌 뉴욕 메츠에서 33경기에 선발 등판해 179이닝을 던져 10승13패, 평균자책점 3.02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풀타임 선발로 자리잡은 2016년 이후 가장 좋은 수치.
그러나 스트로먼의 단점은 이닝소화력이 다소 부족하다는 것. 올해 선발평균 5⅓이닝 정도 밖에 안 던졌다. 92마일 직구, 86마일 슬라이더, 90마일 커터, 86마일 체인지업 등 구위는 나무랄데 없지만, 경기운영 측면에서 불안감을 노출한다는 지적이다.
스트로먼은 지난해 11월 FA가 돼 1890만달러 퀄리파잉오퍼를 받아들여 메츠에서 1년을 더 뛰었다.
스트로먼은 2012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제 22순위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2016년과 2017년, 두 시즌 연속 200이닝 이상을 투구하며 정상급 선발투수로 올라섰다. MLB.com이 매긴 FA 랭킹에서 전체 11위, 선발투수 중에서는 슈어저, 로비 레이, 케빈 가우스먼에 이어 4위에 올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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