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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합류한 아리엘 미란다(두산 베어스), 하지만 등판 일정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미란다는 플레이오프 기간부터 공을 잡기 시작했다. 하지만 불펜 투구 등 본격적으로 마운드에 설 준비에 대한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두산은 미란다의 투구 수, 통증 여부 등을 확인했지만 선발 로테이션에 어떻게 들어갈 지에 대해선 확답을 내리지 않은 채 한국시리즈를 맞이했다.
앞서 두산은 최원준-곽 빈-김민규로 이어지는 선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1승을 안고 치렀던 와일드카드결정전과 2선승제였던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에선 세 명의 선발 투수로 시리즈를 치를 수 있었다. 그러나 7전4선승제인 한국시리즈에선 이런 마운드 운영에 부담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였다. 결국 미란다가 정규시즌과 같은 컨디션으로 마운드에 오를 수 있느냐가 시리즈 관건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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