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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2019시즌 데뷔해 1년 만에 KBO리그에서 방출된 브록 다익손(27)이 대만리그에서 부활했다.
확실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 신장이 2m3으로 장신인데다 공을 던질 때 다리 벌리는 동작인 스트라이드가 짧아 릴리스 포인트가 높게 형성된다.
1994년생으로 나이도 어리다. 발전 가능성이 높다. 특히 높은 릴리스 포인트를 활용한 하이 패스트볼에 타자 배트가 무기력하게 돌아간다. 적응을 마치니 더욱 위력적이다.
대만리그에서 관심을 가질만한 선수는 다익손 뿐이다. ERA 1위 좌완 데 폴라가 지난 8일 중신 구단과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KBO리그 복귀 가능성은 언제나 열려있다. 내년 시즌 외국인 투수를 교체해야 할 팀들이 많다. 위험요소는 있지만, 미국에서 새 외인투수를 구하지 못한 팀에는 좋은 옵션이 될 수 있을 듯하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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