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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2022시즌 KIA 타이거즈 야수 최대 격전지는 좌익수 자리다.
KIA에서 새출발을 준비 중인 고종욱(33)을 떠올려 볼 만하다. 지난 시즌을 마친 뒤 SSG 랜더스에서 방출된 고종욱은 입단테스트를 거쳐 KIA 유니폼을 입었다. 히어로즈, SK(현 SSG) 시절 주전 경험이 있고, 지난 시즌에도 백업으로 88경기에 출전하는 등 기량은 손색이 없다는 평가. 빠른 발 역시 강점이다. 다만 수비 센스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던 게 흠이다.
지난해 마무리캠프를 거친 뒤부터 김석환(23)의 이름도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현역병으로 군 복무를 마치고 지난해 제대한 김석환은 시즌 종료 직전 콜업돼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동안 1루수로 활약했으나, 마무리캠프 기간 외야 전향 가능성을 테스트 받은 바 있다. 황대인과의 포지션 중복에 따른 교통 정리가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만드는 모양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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