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가 스프링캠프 첫 날부터 코로나19 변수에 맞닥뜨렸다.
KIA는 1일 함평 챌린저스필드에서 2022 스프링캠프 첫 날 훈련 일정을 시작했다. 하지만 1군 캠프 명단에 포함된 선수 3명이 자리를 비웠다. 외국인 선수 1명, 국내 선수 2명이다. KIA 관계자는 "외국인 선수는 입국 후 자가격리기간 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고, 지난 25일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또 "국내 선수 1명은 캠프 직전 실시한 선수-구단 관계자 전원 자가진단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PCR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며, 1명은 가족 중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격리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치료 중인 외국인 선수와 밀접접촉 선수는 예정대로면 금주 말 훈련 참가가 가능할 것"이라며 "PCR검사를 받은 선수는 음성 판정이 나오면 내일 곧바로 함평에 합류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