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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신인왕' 이의리(20·KIA 타이거즈)가 시즌 첫 외부 실전을 잘 마무리 했다.
이의리는 선두 타자 정 훈을 우익수 뜬공 처리하면서 출발했다. 이어진 이대호와의 승부에선 풀카운트 끝에 유격수 땅볼을 유도하면서 아웃카운트를 추가했다. 이의리는 한동희에게 중견수 옆에 떨어지는 안타를 내줬으나, 고승민에게 2B2S에서 바깥쪽 직구로 삼진을 빼앗으면서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제구에선 들쭉날쭉한 모습을 드러냈지만, 첫 외부 실전 등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구속과 투구수 면에선 합격점을 줄 만했다.
이의리는 향후 시범경기 불펜 등판을 거쳐 KIA 선발 로테이션에 진입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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