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척=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키움 2년 차 파이어볼러 장재영(20)이 시범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패스트볼만 고집하지 않고 적재적소에 변화구를 섞어 제구와 타아밍 싸움을 해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작년보다 업다운 갭이 줄어들고 있고, 변화구 제구가 잡히면서 속구 자신감도 늘고 있다. 제구도 크게 벗어나지 않는 면이 고무적"이라고 칭찬했다.
정규 시즌을 들어가봐야 알겠지만 시범경기에서 좋은 기억을 이어간다면 올시즌 키움 마운드에 복병으로 떠오를 공산이 크다.
특히 150㎞를 훌쩍 넘는 광수구와 140㎞의 고속 슬라이더가 안정된 제구와 함께 결합될 경우 안우진 못지 않은 언터처블로 폭풍성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