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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이 10개월 만의 실전서 멀티히트를 작렬하며 올시즌 부활 청신호를 켰다. KBO 출신 투수를 혼쭐냈다.
이어 3-1로 앞선 2회말 2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카운트 2B2S에서 스트레일리의 낮게 떨어지는 변화구를 잡아당겨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깨끗한 안타를 추가했다.
첫 두 타석에서 정확한 타격으로 연속안타를 때린 트라웃은 2타수 2안타를 기록한 뒤 4회초 수비 때 마그네우리스 시에라로 교체됐다.
한편, 이날 애리조나 선발로 등판한 스트레일리는 롯데 자이언츠에서 에이스로 활약했던 투수다. 2020~2021년, 두 시즌 동안 25승16패, 평균자책점 3.22를 올린 뒤 지난 겨울 애리조나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빅리그 재입성을 노리고 있다.
메이저리그 스프링트레이닝 시범경기는 2019년 이후 3년 만의 참가다. 그러나 3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9안타를 얻어맞고 사구 2개를 내주는 난조 속에 7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논로스터 초청 선수로 시범경기에 합류한 스트레일리는 5선발을 노리고 있다. 애리조나는 매디슨 범가너, 잭 갈렌, 메릴 켈리, 루크 위버까지 4선발은 확정된 상태. 5선발 자리를 놓고 타일러 길버트와 스트레일리가 경쟁을 하는 구도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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