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비로 이틀 간 '개점휴업' 했던 롯데 자이언츠 마운드가 다시 시동을 건다.
지난해 필승조 역할을 했던 최준용은 올 시즌 5선발 진입에 도전하고 있다. 최준용은 14일 한화전에 박세웅에 이어 등판해 3이닝을 소화한 바 있다. 지난해 필승조에서 활약하며 증명된 구위와 향상된 멀티 이닝 소화 능력이 주목 받고 있다. 스프링캠프 기간 5선발 자리를 놓고 최준용을 옵션 중 하나로 꼽았던 서튼 감독은 "어느 시점에서 최준용의 보직이 정해지는 순간이 올 것이다. 불펜 셋업맨으로 시즌을 시작한다면 상황에 따라 멀티 이닝을 소화할 수 있다. 육체적인 빌드업이 된 만큼,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서튼 감독은 롯데 마운드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그는 "모든 투수들이 자기 프로세스대로 훈련을 잘 소화하고 있다. 모두가 건강하다면 얼마나 강한 투수력을 가질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