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폭투…밀어내기 4구 4실점, 악몽같았던 두산의 8회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22-06-16 22:29 | 최종수정 2022-06-16 22:29


16일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두산 장원준이 8회말 1사 만루에서 김웅빈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고 있다. 고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박치국이 키움 8회말 1사 만루에서 이지영 타석때 폭투로 역전득점을 내주고 있다. 고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키움 김준완이 8회말 1사 만루에서 폭투를 틈타 역전 득점을 올리고 있다. 고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키움 김휘집이 8회말 2사 만루에서 송성문 적시타때 홈에서 세이프 되고 있다. 고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허무하게 무너졌다.

두산 베어스가 키움 히어로즈와 주중 3연전을 1승2패로 마쳤다. 16일 고척돔에서 열린 히어로즈전에서 2대6 역전패를 당했다. 지난 주말 LG 트윈스와 3연전에서 1승2패를 기록한데 이어, 2연속 루징시리즈다.

2-1로 앞선 7회말, 불펜이 버텨주지 못했다. 2사후 이현승이 히어로즈 2번 송성문에게 우월 홈런을 맞았다. 볼카운트 2B1S에서 던진 슬라이더가 홈런으로 이어졌다. 2-2 동점.

8회말, 뒷문이 활짝 열렸다.

선두타자 볼넷과 안타, 희생번트, 고의4구로 이어진 1사 만루. 이현승에 이어 등판한 박치국이 폭투로 허무하게 결승점을 내줬다. 이어 연속 볼넷으로 1점을 내주고, 적시타를 허용해 추가 2실점 했다. 히어로즈가 순식간에 6-2 리드를 만들었다.

두산에게 악몽같은 8회였다.

히어로즈 송성문은 7회말 동점 홈런을 터트리고, 8회말 2타점 적시타를 때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홈런 1개를 포함해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고척=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 당신은 모르는 그 사람이 숨기고 있는 비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