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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LG 에이스 케이시 켈리(33)의 가장 큰 장점은 꾸준함. 매 시즌 15승 가까이 올린다.
리그 투수 중 가장 먼저 시즌 10승에 선착했다. 14경기 10승1패 평균자책점 2.52.
LG 류지현 감독이 29일 잠실 NC전에 앞서 변화의 비밀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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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켈리는 매년 전반보다 후반 성적이 더 좋았다.
2019년 전반기 9승9패 2.77, 후반기 5승3패 2.05, 2021년 전반기 5승4패, 3.56, 후반기 8승4패 2.77, 2020년 전반기 4승6패 4.38, 후반기 11승1패 2.22였다.
1989년생 켈리는 어느덧 서른 중반을 향하고 있다. 그럼에도 기복없는 퍼포먼스를 올리는 데는 다 이유가 있었다.
최고의 위치. 오르기 보다 지키기가 더 어렵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각고의 노력이 있기에 가능한 퍼포먼스다. 성장중인 젊은 투수들의 귀감이 되기에 충분한 준비된 에이스. 후반기에 더 강해질 켈리가 기대된다. 이상훈 이후 LG 투수 첫 20승 달성도 꿈은 아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