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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스윙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다."
4경기서 15타수 6안타에 2루타 3개, 3타점, 2득점. 타율이 무려 4할이나 된다. 1할7푼까지 떨어졌던 시즌 타율도 1할9푼으로 올라 2할대를 바라보고 있다.
김헌곤의 부활은 삼성 타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9번 타자로 나서는 김헌곤의 타격이 살아나자 하위 타선에서 상위 타선으로 찬스가 이어지면서 빅이닝이 만들어 지고 있는 것.
허 감독은 "그 전이나 지금이나 스윙은 달라진 것이 없다"라고 했다. 허 감독은 43타석 연속 무안타를 기록하고 있을 때도 취재진의 김헌곤에 대한 질문이 나오면 "스윙은 나쁘지 않다"라면서 그를 계속 기용했었다.
허 감독은 30일 KT전에 앞서 김헌곤에 대해 "지금 잘 치고 있는데 스윙은 그전에도 같았다"라면서 "이렇게 말하긴 좀 그렇지만 전에는 안좋았고, 지금은 좋다가 아니라 계속 같은 스윙을 하고 있는데 지금은 야수가 없는 곳으로 타구가 가고 있다라고 봐야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헌곤은 30일 경기에도 9번-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