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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불혹의 나이, 은퇴전 마지막 시즌을 치르면서도 타격왕을 다투는 이대호의 은퇴투어가 올스타전에서 스타트를 끊는다.
퓨처스 올스타전 이후에는 KBO 올스타 50명 전원이 그라운드에 나서며, 그 중 8명의 거포가 출전하는 빅 이벤트인 '컴투스프로야구 홈런레이스'가 진행된다. 홈런레이스 시작 전 특별 축하공연이 준비되어 있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전망이다.
16일 올스타전은 팬 사인회로 문을 연다. '신한은행 SOL 슈퍼레이스'도 2019년 처음 선보인 이후 3년 만에 다시 찾아온다. 10개 구단 선수와 팬이 함께 하는 팀 릴레이 대결로, 7월 1일(금)까지 KBO 홈페이지를 통해 각 구단별 어린이 팬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레전드 40인'은 팬들과 전문가 선정위원 투표로 최종 선정이 완료됐으며 올스타전에서 최다 득표 1~4위를 발표한 뒤, 9주 동안 매주 4명씩 36명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선보일 예정이다.
올스타전 본 게임은 오후 6시부터 펼쳐진다. 드림 올스타(KT, 두산, 삼성, SSG, 롯데)와 나눔 올스타(LG, 키움, NC, KIA, 한화)의 맞대결로 드림 올스타가 홈(1루 덕아웃)이다. 올스타전에서만 볼 수 있는 경기 중 선수들의 기발한 퍼포먼스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이번 올스타전은 특히 팬 참여 행사를 강화했다. 잠실야구장 외부 제2주차장 구역에 보다 특별한 '팬페스트존'을 마련하고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 풍성한 선물을 준비했다. 팬페스트존은 신한은행, 포카리스웨트 등 스폰서존을 비롯해 러닝, 캐치, 투구, 수비 등 야구와 관련된 각종 체험이 가능한 플레이존과 다양한 포토존, 올스타전 굿즈와 다양한 먹거리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마켓존 등으로 구성된다.
장비없이 어디서든 손쉽게 할 수 있어 일명 '주먹야구'로 불리는 베이스볼5 경기장이 실제 규격으로 설치돼 팬들이 체험해 볼 수 있으며, 특히 올스타 선수들과 함께 미니 게임을 해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2022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은 KBSN스포츠(제작)와 MBC스포츠+, SBS스포츠, SPOTV, SPOTV2 등 스포츠 채널 및 네이버, Daum(카카오TV), wavve, U+프로야구, seezn에서 생중계된다. 세부 행사와 시간 계획, 예매 안내 등은 추후 순차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15일(금) 올스타 프라이데이에는 사전 이벤트 경기로 미래의 KBO 리거인 리틀야구 선수들의 올스타전이 오후 2시 30분부터 6이닝 경기로 치러진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