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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KIA 타이거즈가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우타 라인업' 승부수를 띄운다.
KIA는 29일~30일 키움전에 연패, 스윕패 위기에 몰렸다. 두 경기서 키움 마운드를 상대로 단 2점을 뽑아내는데 그쳤다.
6월 KIA 팀 타율 2할5푼1리로 10개 팀 중 9위. 막강 화력을 뽐냈던 5월(타율 2할8푼4리·1위)과 비교해 페이스가 다소 떨어진 상황. 이런 타격 부진 속에 키움 에이스 요키시를 만났다. 그야말로 첩첩산중이다.
KIA 김종국 감독은 "타자들이 전체적으로 페이스가 조금 떨어져 있다. 어제 투수(안우진)도 그렇고 오늘 투수도 대표 에이스"라며 "타자들에게 좀 더 공격적이고 적극적으로 스윙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전날 안우진에 무득점으로 막혔던 부분을 두고는 "안우진의 볼이 좋은 것은 인정하지만, 그래도 우리 타자들에 두려움 없이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스윙을 주문했다. 오늘도 마찬가지"라며 "선수들이 후회 없이 공격적인 스윙으로 좋은 타구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고척=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