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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포수 이지영은 2회초 첫 타석에서 사구로 교체됐다. 상대 선발투수 곽 빈이 던진 공에 왼쪽 손등을 맞고 김재현으로 바뀌었다. 3번-중견수 이정후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오른쪽 팔꿈치를 맞았다. 보호차원에서 3회말 수비 때 이병규로 교체됐다. 두 선수 모두 잠실야구장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맞은 부위를 검사받았다.
김혜성의 빠른발로 6회초 추가점을 냈다. 내야안타로 출루해 다음 타자 김재현의 초구 때 2루 도루에 성공했다. 볼넷과 삼진 2개로 이어진 2사 1,2루에서, 9번 김휘집이 좌전 적시타를 터트렸다. 2-0.
하지만 호투하던 에릭 요키시가 7회말 흔들렸다. 2루타와 볼넷을 내주고 마운드를 넘겼다. 바뀐 투수 김태훈이 사구를 내줘 1사 만루. 이어 허경민에게 만루 홈런을 맞았다. 히어로즈가 자랑하는 막강 불펜이 무너졌다.
잠실=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