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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긴 연패에서 탈출했다.
토론토를 살린 건 선발투수 호세 베리오스였다. 베리오스는 이날 6이닝 4안타(1홈런) 6삼진 1실점을 기록, 팀 승리를 이끌었다. 연패 기간 타선이 터지지 않을 때는, 에이스 투수가 압도적인 피칭으로 분위기를 살려줘야 하는데 베리오스가 그 역할을 했다. 6회 상대 로리아노에게 솔로포를 허용한 게 옥에 티였지만, 그 전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6이닝을 책임져줬다. 토론토가 7회 0-1로 밀리던 경기를 2-1로 뒤집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줬다.
오클랜드 선발 카플릴리언의 호투에 막히던 토론토 타선은 7회 채프먼이 동점 솔로포를 때려냈고, 8회 비셋이 역전 결승 솔로포를 터뜨려 신승할 수 있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