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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폰트가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승리로 전날까지 2위 키움 히어로즈에 1경기반 차이로 쫓기던 SSG는 비로소 한숨을 돌리게 됐다.
김원형 감독을 비롯한 SSG 선수단은 전날 우천 중단 상황을 묻는 질문에 "잠실(키움-두산) 경기를 봤다"며 민망한 속내를 감추지 않았다. 때마침 허경민의 역전 만루홈런을 지켜보며 우리 일처럼 기뻐했다는 '증언'도 쏟아졌다.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폰트가 좋은 투구 내용으로 8이닝을 소화해주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며 기뻐했다.
또 "개인 10승 달성 축하한다. 오늘 경기는 선취점과 추가점이 빠른 시점에 나왔고 유섬이의 쐐기홈런까지 터지면서 경기를 편하게 풀어갔다"면서 "에이스가 등판하는 경기였고 좋은 경기력이 나오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는 속내를 전했다.
인천=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