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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푸이그가 연속 적시타를 때렸지만, 2경기 연속 2득점 빈타, 히어로즈 9연승 뒤 2연패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22-07-07 22:24 | 최종수정 2022-07-07 22:25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 1회초 2사 1, 2루 푸이그가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잠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2.7.7/

1회초 2사 1, 2루 푸이그가 1타점 적시타를 쳤다. 더그아웃에 들어온 푸이그의 머리를 이정후가 쓰다듬고 있다. 잠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가파른 상승세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키움 히어로즈가 이틀 연속 역전패를 당했다. 7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2대4로 졌다. 2-0으로 앞서가다가 5회말 3점을 내주고, 끝내 흐름을 돌려놓지 못했다.

9연승 뒤 2연패다.

기분좋게 출발했다. 3주 만에 복귀한 야시엘 푸이그가 두 타석 연속 적시타를 때렸다. 5번-지명타자로 나선 푸이그는 1회초 1사 1,2루에서 우전 안타를 터트렸다. 두산 선발투수 로버트 스탁이 던진 시속 157km 빠른 공을 때렸다.

3회초, 2사 3루에선 우전 적시타로 날렸다. 두 타석 모두 빠른 공을 받아쳐 안타로 만들었다. 호쾌한 홈런이 아닌 짧은 안타로 찬스를 살렸다.

하지만 히어로즈 타선은 더이상 집중력을 내지 못했다. 3회초 2사 1,2루 찬스에서 물러났고, 5,6,7회 선두타자가 출루했으나 빈손으로 돌아섰다.

7회초 무사 1루에선 이정후가 대타로 나섰지만 외야 뜬공에 그쳤다. 전날 사구로 교체됐던 이정후는 이날 선발에서 빠졌다. 이어 더블아웃으로 순식간에 기회를 날렸다.

히어로즈는 이틀 연속 2득점에 그쳤다.

잠실=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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