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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상승세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기분좋게 출발했다. 3주 만에 복귀한 야시엘 푸이그가 두 타석 연속 적시타를 때렸다. 5번-지명타자로 나선 푸이그는 1회초 1사 1,2루에서 우전 안타를 터트렸다. 두산 선발투수 로버트 스탁이 던진 시속 157km 빠른 공을 때렸다.
3회초, 2사 3루에선 우전 적시타로 날렸다. 두 타석 모두 빠른 공을 받아쳐 안타로 만들었다. 호쾌한 홈런이 아닌 짧은 안타로 찬스를 살렸다.
7회초 무사 1루에선 이정후가 대타로 나섰지만 외야 뜬공에 그쳤다. 전날 사구로 교체됐던 이정후는 이날 선발에서 빠졌다. 이어 더블아웃으로 순식간에 기회를 날렸다.
히어로즈는 이틀 연속 2득점에 그쳤다.
잠실=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