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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87승 20년 차 베테랑 투수, 긴 재활 마치고 344일 만에 복귀 "중요한 역할 해줄 것"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2-07-24 16:17


2021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9회초 LG 송은범이 롯데 김재유의 땅볼타구를 처리하다 부상을 당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1.08.14/

[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LG 투수 송은범이 1년여 만에 돌아왔다.

송은범은 2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시즌 10차전에 앞서 콜업됐다.

지난해 8월14일 잠실 롯데전 수비 도중 우측 외측 측부 인대 파열로 이탈했다. 수술과 긴 재활을 거쳐 344일 만에 복귀했다.

LG 류지현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송은범의 복귀 소식을 전하며 "긴 시간 쉽지 않은 재활을 충실히 잘 해서 돌아왔다"며 "작년 처럼 팀에 필요한 여러가지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송은범은 불펜진에서 긴 이닝을 소화하는 전천후 역할을 소화할 전망. 송은범과 함께 이날 선발 배재준과 좌완 송승기가 콜업됐다.

전날 슬라이딩 중 오른손 검지를 다친 손호영은 김호은 최동환과 함께 말소됐다.

류지현 감독은 손호영의 상태에 대해 "오늘 손가락이 더 많이 부었다"며 "검사를 해봐야 하지만 던지는 손이라 단순 타박이 아닌 경우 복귀 시점을 예상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2021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LG 송은범이 역투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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