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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결국 팀이 이기기 위해선 중심 타자가 해결을 해줘야 한다. 특히 중요한 상황에서 중심타자의 한방에 팀 분위기가 바뀐다.
0-3으로 뒤진 3회초 2사 2루서 중전안타로 팀의 첫 득점을 만들어낸 노시환은 5회초엔 1사후 우월 2루타로 출루해 하주석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7회, 9회 범타로 물러난 노시환은 5-5 동점이던 연장 11회초 무사 1루서 상대 투수 이창재로부터 우중간 2루타를 날렸다. 1루주자 정은원이 홈까지 쇄도해 6-5.
이 한방으로 4시간 36분의 길고긴 승부가 11회로 끝날 수 있었다.
비록 팀은 꼴찌를 달리고 있으나 모두 한마음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노시환은 "덕아웃에서나 라커에서나 모두가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는 이야기를 매일같이 강조하고 있다"면서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을 위해서라도 끈칠긴 모습 보여드리도록 항상 매 순간 집중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