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김하성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2연패에 빠졌다. 와일드카드 진출권 사수가 아슬아슬해졌다.
김하성은 24일 경기에서 멋진 호수비로 기립박수를 받은 데 이어 25일에는 멀티히트를 터뜨렸다.
0-1로 뒤진 2회말, 1사 2루에 첫 타석을 맞이했다. 김하성은 안타성 타구를 날렸지만 중견수 정면으로 향했다. 중견수 방면 라인아웃으로 기록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샌디에이고는 0-7로 크게 뒤진 7회말, 사실상 마지막 기회도 날렸다.
1사 1루에서 김하성이 또 안타를 쳤다. 3-유간 깊숙한 코스로 보냈다. 클리블랜드 유격수 아메드 로사리오의 수비에 걸리긴 했지만 타자와 주자는 모두 살았다. 내야안타로 기록됐다. 1사 1, 2루에서 윌 마이어스가 우익수 뜬공 아웃됐다.
그리샴이 볼넷을 골라내며 베이스를 꽉 채웠다. 클리블랜드 선발 칼 쿠안트릴을 압박했다. 클리블랜드 벤치는 마운드에 올라 흐름을 끊었다. 2사 만루에서 알파로가 결국 삼진을 당하면서 승부는 클리블랜드 쪽으로 크게 기울었다.
김하성은 0-7로 뒤진 9회말 네 번째 타석에 섰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중간에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날렸지만 중견수의 수비 범위에 걸렸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