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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또 또 졌다.
1회말 내야 송구실책으로 인해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씩씩하게 넘겼다. 하주석을 투수 땅볼로 잡고, 김태연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0-0 팽팽한 흐름은 최승용이 마운드를 불펜에 넘긴 뒤 깨졌다. 한화 타선이 6회말 바뀐 투수 김명신을 상대로 집중타를 쏟아냈다. 2점을 뽑아 흐름을 단번에 끌어갔다.
시즌 후반기, 추락에 가속도가 붙었다.
최근 13경기에서 3승(10패)에 그쳤다. 가을야구는 사실상 물건너갔다. 8위까지 떨어졌다. 뚝심의 두산답지 않게 요즘 너무 무기력하다.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