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전 국가대표 에이스가 다시 뜬다? 다나카 마사히로가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출전 의지를 공식적으로 불태웠다.
베테랑인 다나카는 여러번의 국가대표 경험을 가지고 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이어 2009년과 2013년 WBC 대표팀에서도 활약했다. 이후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다나카는 지난해 친정팀 라쿠텐으로 복귀한 후에도 도쿄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참가해 올림픽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WBC 대표팀 발탁에 변수가 있다. 바로 최근 페이스다. 다나카는 지난해 4승9패, 올해 9승12패로 개인 성적이 좋지 않았다. 전성기 기량을 지났다는 평가가 많았다. 다나카가 라쿠텐에서 1년을 뛴 후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노릴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숱한 국가대표 경험을 가진 베테랑 투수로써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은 얼마든지 할 수 있다. 다나카는 자신의 세번째 WBC 출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