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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호주에서 희망을 찾았다. 내년시즌 1군에서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송찬의는 호주리그 15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7푼5리(56타수 21안타), 3홈런, 14타점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 0.429, 장타율 0.589로 OPS 1.1018의 좋은 흐름이다. 첫 주에만 홈런 3개를 치며 장타력을 과시했고 이후 홈런은 없으나 정확도 있는 타격으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송찬의는 호주리그에서 여러 포지션으로 나서고 있다. 1루수와 2루수로 4경기씩 나섰고, 우익수로 3경기, 지명타자로 3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일단 이재원과 함께 1루수로 나설 수 있다. LG 염경엽 감독은 채은성이 떠난 1루수 자리에 거포 유망주인 이재원에게 먼저 기회를 줄 계획이다. 그리고 두번째 후보가 송찬의다.
송찬의도 이재원처럼 거포 유망주다. 우타자로서 좌타자가 많은 LG에겐 좌-우 밸런스를 맞출 수 있다. 호주에서의 타격을 잠실에서도 보여줄 수 있다면 송찬의의 미래가 더 밝아질 것은 분명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