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지난해 감독대행에서 정식 감독으로 취임한 두 감독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무엇일까.
지난해 대행 딱지를 떼고 감독으로 부임했으나 모두 FA 선물은 받지 못했다. 오히려 전력이 유출됐다. NC는 지난해 열린 FA 시장에서 양의지(35·두산 베어스) 노진혁(33·롯데 자이언츠) 원종현(35·키움 히어로즈)이 떠났고, 박세혁(32·NC)을 영입한 게 전부다. 삼성은 내야수 김상수(32·KT)와 오선진(33·한화 이글스)은 각각 KT와 한화로 이적했다.
공통점이 있는 만큼 차이점도 있다. 두 감독은 지도자 경력에서 상반된 모습이다. 단순 연차만도 9년이나 된다.
반면 박 감독은 지도자로 한 팀에 오래 머문다. 2015년 선수로 뛰었던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은퇴하고 2016시즌 주루 코치로 첫발을 내디뎠다. 곧바로 한 시즌 만에 SK를 떠나 2017년부터 삼성에서 코치 생활을 이어갔다. 2022년 2군 감독으로 부임했다. 7년간 삼성에 몸담았다.
비슷한 시기에 감독 대행 시절을 겪은 두 사령탑의 새 시즌 지략 대결이 궁금해진다.
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