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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개인 훈련 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스프링캠프에 참가한다. 친정팀인 키움 히어로즈가 인근의 애리조나에 스프링캠프를 차리지만 김하성은 키움 캠프를 가지 않고 개인 훈련만 할 예정이다.
이번에 3년만에 해외 전지 훈련을 하게 되면서 키움도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있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훈련장에 스프링캠프를 차린다.
샌디에이고의 스프링캠프지인 피오리아와 자동차로 30분 거리로 가깝다. 단체훈련으로 몸을 만들기보다는 개인 훈련으로 컨디션을 올리는 것을 선택한 듯 보인다.
김하성에겐 중요한 시즌이다. 이번 오프시즌 때 잰더 보가츠가 이적해 오면서 유격수 김하성의 위치가 흔들리고 있다. 올시즌엔 유격수보다 2루수로 나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최근엔 사그라들기도 했지만 트레이드 설도 나오고 있다.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입단을 한 이후 나는 매순간 경쟁을 했다. 시즌 때는 물론, 캠프 때와 비시즌 때도 경쟁이라고 생각하고 다른 선수들보다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다"면서 "저희 팀은 잘하는 선수가 그라운드에서 뛴다. 내가 자신있게 할 수 있는 것을 잘 준비해서 부딪혀야 될 것 같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인천공항=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