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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WBC 일본 대표팀의 메이저리거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가 대표팀 참가를 앞둔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다르빗슈는 이번 비 시즌에도 일본에 귀국하지 않고 샌디에이고에 머물면서 개인 훈련을 해왔다. WBC를 감안해 평소보다 페이스를 빠르게 끌어올렸다. 다르빗슈는 "앞으로도 샌디에이고에서 훈련을 쭉 하다가 (샌디에이고 캠프 장소인)애리조나를 거치지 않고 일본에 들어갈 예정"이라면서 "나 같은 경우는 샌디에이고 구단에서 먼저 '언제쯤 대표팀에 갈거야?'라고 물어봐줬기 때문에 미야자키 훈련부터 합류할 수 있게 됐다. 선택권이 나에게 있었다. 메이저리그에서 뛰기 때문에 대표팀 소집에 늦었다는 상황은 가급적 만들고 싶지 않았다. 16일부터 시작되는 샌디에이고 투수, 포수조 캠프에 참가하지 않는 것은 시차 적응이나 이런 문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