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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강효종이 5선발로 낙점 받았다.
1회말을 삼자범퇴로 막고, 2회말엔 안타를 맞은 뒤 곧바로 병살타로 잡아내며 순항하던 강효종은 3회말 1사후 베테랑 박경수에게서 일격을 맞았다. 볼카운트 1B에서 145㎞의 직구가 가운데로 몰렸고, 박경수가 이를 놓치지 않고 중월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4회말엔 안타 1개와 볼넷 1개에 몸에 맞는 볼까지 내주며 2사 만루에 몰렸으나 7번 김준태를 1루수앞 땅볼로 잡고 위기 탈출.
5-2로 앞선 5회말 수비 때 이우찬으로 교체됐다.
2경기에서 7이닝 5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 5선발 경쟁자 중에서 가장 안정된 피칭을 선보였다.
염 감독은 경기 후 "강효종이 다양한 변화구를 던지면서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는 모습이 좋았다"면서 "오늘로 강효종을 5선발로 확정했다. 효종이가 올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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