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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IA 타이거즈의 신인 윤영철이 퓨처스리그에서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에서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준 그는 5선발로 낙점돼 출격을 준비했다.
비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는 등 등판 일정이 밀리면서 윤영철은 일단 퓨처스리그에서 몸 상태를 점검했다. 김종국 KIA 감독은 "90~100개 사이 개수에 따라서 이닝을 소화하라고 했다. 개수를 채우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회와 3회 추가로 안타를 맞았지만, 실점을 하지 않은 윤영철은 4회에는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5회 선두타자 김상민에게 3루타를 맞은 뒤 강준서의 내야 안타로 세 번째 실점이 나왔다. 그러나 추가 점수를 주지 않았고, 6회 역시 실점없이 끝냈다.
총 93개의 공을 던진 윤영철은 고영창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직구 최고 구속은 139㎞. 슬라이더(21개), 체인지업(16개), 커브(10개)를 섞었다.
광주=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