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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분명히 상대팀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지난해만해도 일방적인 패배가 많았던 한화 이글스가 올해는 모든 경기서 접전을 펼치며 상대를 패배 직전까지 몰고 가고 있다.
2일 키움전도 그랬다. 3-4로 뒤진 8회초 3점을 뽑아 6-4로 역전했지만 8회말 2점을 내줘 동점을 허용했고, 9회말엔 밀어내기 볼넷으로 또 6대7로 졌다.
4일 삼성 라이온즈전도 아쉬움이 컸다. 5-7로 뒤진 9회초 1점을 쫓아가고 이어진 2사 1,2루서 문현빈의 잘맞힌 타구가 삼성 좌익수 피렐라에게 잡히면서 또 무릎을 꿇어야 했다.
아쉬운 부분은 뒤가 약했다는 점이다. 마무리가 뒤를 잘 막아줬다면 승리로 이어졌을 경기가 있었다.
바로 괴물 신인 김서현의 자리다. 김서현은 입단 때부터 "50세이브를 올리고 싶다"며 마무리 투수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아직은 1군에서 승부를 하기엔 좀 더 성장해야 한다는 코칭스태프의 판단에 따라 퓨처스리그에서 던지고 있지만 경험을 쌓는다면 1군에 올라와 불펜 투수로서 던질 수 있다.
신인 치고는 꽤 단단한 자신감을 가진 김서현이 한화의 뒷문을 잘 막아준다면 한화의 돌풍이 태풍으로 변할 수 있다. 한화의 아쉬운 1점차 패배가 김서현을 더욱 그립게 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