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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군 오자 강민호가 펄펄, 3타점 추가 역대 13번째 1100타점 달성[수원레코드]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3-04-28 20:24


김태군 오자 강민호가 펄펄, 3타점 추가 역대 13번째 1100타점 달성…
2023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1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연장 12회초 2사 1,2루 삼성 강민호가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고척=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3.04.19/

[수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강민호가 통산 1100타점을 달성했다. 역대 13번째 기록.

강민호는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시즌 첫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급성간염에서 회복돼 김태군이 돌아오면서 이병헌이 선발 마스크를 썼다.

지명타자로 홀가분하게 나선 강민호의 방망이는 초반부터 불을 뿜었다.

1회 2사 2루에서 KT 선발 보 슐서의 146㎞ 패스트볼을 밀어 우중간을 가르는 선제 적시 2루타를 날렸다. 1-0으로 앞선 4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중전안타로 물꼬를 텄다.

1-0 살얼음판 리드를 지키던 5회초 무사 1,2루 찬스가 중심타선에서 해결되지 않으면서 2사 1,2루가 됐다.


김태군 오자 강민호가 펄펄, 3타점 추가 역대 13번째 1100타점 달성…
2023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2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 3회말 2사 삼성 강민호가 2루타를 치고 있다. 대구=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3.04.27/
빅찬스가 무산되나 싶던 순간, 강민호가 2B1S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147㎞ 직구를 밀어 중견수 키를 넘는 싹쓸이 2루타를 날렸다. 3-0을 만드는 천금 같은 적시타였다.

전날까지 1100타점까지 2타점을 남겼던 강민호는 세 타석 만에 3타점을 추가하며 대기록을 달성했다.

2021년 8월 포수 역대 두번째 1000타점을 달성한 강민호는 2년 만에 또 다른 이정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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