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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첫 주, 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두 팀이 만났다.
훈련을 하던 KIA 황대인은 롯데 노진혁이 보이자 한걸음에 달려가 안겼다. 상무 시절 왕 선임병 앞에서 재롱까지 피우며 반가움을 표현했다.
KIA의 마무리 정해영과 '장발의 클로저' 김원중도 서로 안부를 물으며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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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의 상승세 또한 뒤지지 않는다. LG와 주말 3연전을 모두 잡으며 5연승을 질주 중이다. 리그 공동 5위로 수직 상승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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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첫 만남이었던 지난달 18~20일 시리즈에선 롯데가 2승1패로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롯데의 8연승도 KIA와 시리즈에서 출발했다.
두 팀은 프로야구 원년 구단이자 전국적인 팬층을 확보한 인기 구단이다. 양 팀의 선전이 리그의 흥행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시리즈에서 누가 웃게 될 것인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광주=최문영 기자deer@sportschosun.com /2023.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