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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에서도 통할까.
요코하마는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4월 23일 히로시마전부터 4월 30일 주니치 드래곤즈전까지 7연승을 올렸다. 최근 9경기에서 8승을 거뒀다. 1일 현재 16승7패, 승률 6할9푼6리를 기록중이다. 센트럴리그 6개 팀 중 1위다. 2위 한신 타이거즈에 3경기 앞서 있다.
16승은 요코하마 구단 사상 4월 최다승이라고 한다. 바우어가 첫 등판경기부터 호투를 한다면, 상승세에 더욱 힘이 붙는다. 지난 해 요코하마는 야쿠르트 스왈로즈에 밀려 2위를 했다.
지바 롯데전까지는 5일 휴식 후 6일째 던졌다. 이번 경기는 4일 휴식 후 5일 만의 등판 일정이다. 당초 5월 4일 출전이 유력했는데 바우어가 3일 출전을 원했다고 한다. 메이저리그 선발투수들의 등판 루틴과 동일한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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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어는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222경기에 등판해 83승69패,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팀당 60경기로 단축해 치른 2020년, 신시내티 레즈 소속으로 11경기에 나서 5승4패 평균자책점 1.73(1위), 100탈삼진(2위)을 기록하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다.
2021년 LA 다저스와 3년 1억2000만달러(약 1540억원)에 계약했는데, 성폭력과 가정폭력이 불거져 지난 1월 방출됐다. 출전정지를 당해 지난 시즌에는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요코하마는 바우어와 인센티브를 포함해 1년 총액 400만달러에 계약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