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결국 믿을 것은 타선이다. LG 트윈스 마운드에 악재가 겹친다. 마무리 고우석이 또 부상으로 이탈했다.
LG 염경엽 감독이 누굴 임시 마무리로 선택할지는 알 수가 없다. 이정용을 다시 임시 마무리로 지정할 수도 있고, 정우영이 대신할 수도 있다. 김진성이나 함덕주 등 예전 팀에서 마무리 경험을 한 투수도 있어서 집단 마무리 체제로 상황에 따라 투수를 투입할 수도 있다.
|
LG는 지난주에도 6경기서 타율 3할2푼1리로 가장 좋은 타격을 선보였다. 하지만 득점권 타율은 2할7푼7리로 떨어졌다. 찬스를 놓치는 아쉬운 순간이 많았고, KIA에 주말 3연전을 스윕당하는 등 지난주 2승4패로 부진했다.
고우석이 빠지면서 불펜이 약해진 LG로선 타격이 넉넉하게 점수를 뽑아줘서 불펜이 편한 상태에서 던질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KIA에게 5년만에 스윕을 당하면서 분위기도 떨어진 것은 사실이다. 분위기를 올리기 가장 좋은 방법은 승리이고, 현재 LG의 가장 좋은 승리방법은 점수를 많이 뽑는 것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