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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올시즌의 색다른 재미 중 하나는 신인을 보는 맛이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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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9연승 중이던 롯데 자이언츠를 만나 5이닝 동안 5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해 롯데의 연승을 끊어내며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13경기에 등판해 최근 9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1승1세이브 2홀드에 평균자책점 3.86의 좋은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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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들 중에선 확실하게 올라섰다는 표현을 하긴 어렵지만 롯데 김민석이나 한화 문현빈 등이 선배들과의 대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라운드 3순위로 타자 중 가장 빠른 순번에 뽑힌 김민석은 21경기서 타율 2할4푼6리(65타수16안타) 7타점을 기록 중이다. 유격수에서 외야수로 전향한 것이나 타격 스타일 등 여러모로 '제2의 이정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라운드 전체 11순위로 뽑혔던 문현빈은 시범경기서 타율 3할4푼5리를 기록하며 큰 기대를 보았다. 정규시즌에 와서는 타율 2할1푼5리(65타수 14안타) 7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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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