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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3연속 위닝시리즈로 반등에 시동을 걸고 있는 KT 위즈가 또 하나의 호재를 앞두고 있다.
KT 이강철 감독은 3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황재균의 상태에 대해 "좌우로 움직이는 데 무리가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복귀가 머지 않았음을 암시했다. 다만 "급하게 (1군에) 올렸다가 다시 다칠 수도 있다. 일단 주말 퓨처스(2군) 경기를 뛰는 모습을 봐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29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슐서는 빠르면 열흘 뒤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슐서는 28일 삼성전에서 3⅓이닝 8안타(1홈런) 1볼넷 6실점 후 조기 강판된 바 있다. 이 감독은 "오른쪽 팔꿈치 부근 충돌로 경미한 통증이 있다고 한다. 1주일 정도 쉬면 괜찮다고 해 한 턴 정도 쉬게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슐서의 빈 자리는 이선우(23)에게 맡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