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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왜 한국 선수들에게 억울한 판정이 연속으로 나오는 걸까.
부진과 패배도 문제지만, 심판의 스트라이크 콜도 석연치 않았다. 김하성은 이날 1회초 첫 타석에서 루킹 삼진을 당했다. 상대 선발 켈러의 5구째 슬라이더가 바깥쪽으로 많이 빠져 보였다. 하지만 구심은 스트라이크를 선언했다. 이에 김하성이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타석을 빠져나갔다.
공교롭게도 하루 전 경기에서 피츠버그 한국인 타자 배지환이 억울한 상황을 겪었다. 배지환은 자신의 타석에서 3번이나 빠진 공에 대한 스트라이크 판저이 나오자 항의를 했다. 배지환은 그 어필로 퇴장을 당했고, 퇴장과 최근 부진 여파인지 이날 결장하며 한국인 빅리거 대결도 무산되고 말았다. 배지환은 전날 무안타로 9경기 연속 무안타 수렁에 빠졌었다.
김하성은 이날 부진으로 시즌 타율이 2할5푼4리로 떨어졌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