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수비 도중 통증으로 교체됐던 추신수가 주말 3연전 출전에는 문제가 없다.
하지만 예상보다 사구의 여파가 있었다. 추신수는 이후 2회 수비를 소화했지만, 3회초 우익수 수비 도중 벤치를 향해 먼저 사인을 냈다. 발 상태가 좋지 않아 교체를 원한다는 사인이었다. 곧 또다른 외야수 김강민이 준비를 마치고 대수비로 투입됐고, 추신수는 이닝 도중에 교체돼 벤치로 들어왔다. 교체 후 상태를 보면서 병원 검진을 받을 예정이었다. 추신수는 지난달에도 주루 플레이 도중 발목 부상을 입어 한동안 전력에서 빠져있었다. 통증을 안고 뛰기도 했지만 확실히 낫는게 우선이라는 판단에 2군에 내려가 회복 시간을 거쳤다. 그래서 더욱 사구로 인한 부상이 우려될 수밖에 없는 상황.
다행히 이튿날 상태가 괜찮았다. 29일 LG 트윈스전이 우천 취소된 후 만난 SSG 김원형 감독은 "다행히 상태가 괜찮다. 만약 오늘 경기를 정상적으로 했으면 추신수가 스타팅 멤버로 뛸 예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추신수는 30일부터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말 원정 3연전에도 정상적으로 출전할 예정이다. '리드오프'로 공격의 최전방 역할을 맡고 있는 추신수이기에 더욱 안도했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