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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마산고가 '우승 후보' 덕수고에 11대4, 7회 콜드게임 승을 거두며 제78회 청룡기 고교야구 대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마산고 2학년 투수 옥진율의 역투가 빛이 났다. 190cm의 키와 98kg의 당당한 체구를 뽐낸 옥진율은 팀이 2-3으로 뒤진 3회 등판해 덕수고 타선을 꽁꽁 묶어내며 4⅓이닝 4피안타 2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쳐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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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7-10 15:13 | 최종수정 2023-07-1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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