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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결국 정상 진행이 어려웠다.
일단 그라운드 정비에 들어간다 해도 2시간 넘게 소요될 수밖에 없는데, 그마저도 여의치 않았다. 내야 전체를 덮은 초대형 방수포 위에 많은 양의 물이 고여있었고, 고인 물을 빼내고 그라운드 정비를 해도 정상 개시가 힘든 상황이 이어졌다. 그라운드 정비를 하다가 다시 빗줄기가 굵어주면 그 역시 난감해진다.
경기 감독관이 여러 차례 그라운드 상태를 살폈지만 결국 오후 4시30분 경기 취소가 선언됐다. 이후에 비 예보가 계속 있어 정상적인 시작이 어렵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기상청은 12일 오전까지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이어진다고 예보한 상태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