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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다시 한번 김대우가 나선다. 삼성 라이온즈 선발진에 발생한 부상 변수 때문이다.
2001년생으로 2020년 1차지명 신인인 황동재는 올 시즌 세 차례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확실한 5선발이 없는 삼성의 상황에서 지난 6월 두번이나 5이닝 이상을 던지면서 가능성을 보였다. 황동재는 지난 7월 5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4이닝 3안타 3탈삼진 6볼넷 3실점을 기록한 후 전반기를 마쳤다.
올스타 휴식기 이후 후반기 출격을 대기하고 있었지만, 부상 변수가 발생했다. 어깨 통증이다. 병원 정밀 검진 결과 우측 어깨 극상근 손상 진단을 받았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8월 중순 복귀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당장의 등판 기회를 잃었다. 팀 입장에서도 또다시 대체 선발을 찾아야 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대구=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