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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로니 도슨(28)은 26일 한화 이글스전 1회말 첫 타석에서 우월 1점 홈런을 터트렸다. 한화 선발투수 문동주가 더진 초구 시속 152km 빠른공을 받아쳤다. 첫 공격에서 선제 홈런이 나왔으니 더그아웃 분위기가 좋을 수밖에 없다.
미국 독립리그에서 뛰고 있던 도슨은 에디슨 러셀의 대체선수로 합류했다. 히어로즈가 공격력 강화를 위해 결단을 내렸다.
지난 21일 밤 부산 원정중인 선수단에 합류해, 다음날 롯데 자이언츠전에 출전했다. 4번-좌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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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한화전에선 2타수 무안타. 안타를 못 쳤지만 4사구로 두 차례 출루했다. 26일 경기에선 첫 타석 홈런을 포함해 3안타 2타점 2득점을 올렸다. 팀은 연패를 당했지만 새 외국인 타자는 자신의 역할을 100% 수행했다.
4경기에서 14타수 7안타 타율 5할에 2홈런 5타점 6득점 4볼넷. 이정후가 부상으로 빠진 타선에 힘을 불어넣었다.
도슨은 안타고 치고 누상에 나가면 양손으로 얼굴을 가렸다가 펴는 세리머니를 한다. 어린 아들과 함께 했던 동작인데, 아들이 미국에서 히어로즈 경기를 본다고 한다. 아들에게 아빠가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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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