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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5번 타자다.
최원호 감독은 3번 노시환, 5번 채은성 사이에 윌리엄스를 배치해 시너지 효과를 노렸다. 4번 윌리엄스 카드는 실패로 끝났다. 부진이 계속되면서 상대투수가 3번 노시환을 거르고 윌리엄스를 상대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걱정이 컸는데 최근 타격감이 날아날 기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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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은 "윌리엄스가 2번에 들어가면 타선의 짜임새가 생길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이진영 정은원이 1~2번 테이블 세터로 들어가고, 권광민이 6번-1루수, 문현빈이 7번-중견수로 선발출전한다.
최 감독은 "김인환과 김태연이 지난해 안우진을 상대로 안 좋았다. 익숙한 타자보다 상대 경험이 적은 권광민을 선발로 넣었다"고 했다. 김인환은 지난 2년간 안우진을 상대해 8타수 무안타, 김태연은 4타수 무안타, 권광민은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고척=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