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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데뷔 첫 한 경기 3도루 원맨쇼를 펼쳤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4연패를 당했다. 와일드카드 진출권과 점점 멀어지고 있다.
김하성은 1회에 자신의 발로 1점을 만들어냈다.
김하성은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 출루했다. 김하성은 곧바로 2루를 훔쳤다. 후속 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삼진을 당해 소득이 없었다. 그러자 김하성은 3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투수 시야 뒤에서 기습적인 스타트를 끊었다. 시애틀 포수 칼 랄리가 3루 승부를 시도할 수 조차 없었다.
김하성은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김하성은 이번에는 중전 안타를 때렸다. 이번에도 도루를 성공시켰다.
그러나 후속타는 나오지 않았다. 타티스 주니어가 유격수 땅볼, 소토가 2루 땅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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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1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또한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한 경기 3도루에 성공했다. 시즌 27도루를 기록하며 30도루 고지도 눈앞에 뒀다.
김하성은 5회 세 번째 타석은 삼진, 7회 네 번째 타석은 뜬공 아웃됐다.
1-1의 균형은 8회에 깨졌다.
샌디에이고 세 번째 투수 스티븐 윌슨이 무너졌다. 1사 1루에서 칼 랄리에게 결정적인 2점 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평정심을 잃은 윌슨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낸 뒤 타이 프랑스에게 2루타를 내줬다.
시애틀은 이후 케이드 말로우와 딜런 무어의 적시타를 엮어 6-1로 도망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