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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관중 600만명 넘긴다. 700만은 기정사실. 800만 가능할까... 관중 1위 LG, 2위 SSG, 3위 롯데...[SC초점]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23-08-26 13:01 | 최종수정 2023-08-26 14:40


내일 관중 600만명 넘긴다. 700만은 기정사실. 800만 가능할까..…
2023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1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1루 관중석의 LG 팬들이 워터 페스티벌을 즐기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3.08.12/

내일 관중 600만명 넘긴다. 700만은 기정사실. 800만 가능할까..…
19일 LG-SSG전이 매진을 기록했다. SSG의 올시즌 5번째 홈 매진이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프로야구가 내일이면 관중 600만명을 넘어 700만명을 향해 뛴다.

25일까지 치른 534경기서 582만6740명의 관중이 야구장을 찾았다. 경기당 평균 1만911명이다. 600만명에 17만3260명을 남겼다. 주말 2연전서 충분히 넘길 수 있는 관중 수다.

지난 2016년부터 3년 연속 800만 관중을 넘겼던 KBO리그는 2019년엔 728만6008명으로 700만명대로 떨어졌다. 이후 2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팬들과 함께 하지 못했던 KBO리그는 지난해 여러 제약속에서 100% 관중 입장을 했고, 총 607만6074명의 관중을 동원했었다. 코로나19 2년을 제외하고 10개구단 체제로 진행한 2015년 이후 최소 관중이었다.

올시즌은 WBC 1라운드 탈락 등 여러 악재로 인해 팬들이 떠날까 우려했던게 사실. 하지만 몇년간 야구 응원에 목말랐던 팬들이 찾아오며 예상외의 흥행 성적을 보이고 있다. 현재 추세라면 2019년의 728만명을 넘어 780만명 정도가 가능한 페이스다. 순위 싸움이 치열한 상황이라 800만명 복귀도 기대를 한다.

현재 관중 1위는 LG 트윈스다. 53경기서 총 85만8511명의 관중이 찾았다. 평균 1만6198명으로 단연 1위다. 2위는 SSG 랜더스로 53경기서 76만8501명(평균 1만4500명)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98만1546명으로 처음으로 관중 1위에 올랐던 것이 우연이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추세라면 LG와 SSG가 100만 관중이 가능할 듯. LG가 2019년에 100만400명을 기록한 이후 4년만에 다시 100만 관중을 기대한다.

3위는 롯데 자이언츠로 54경기서 69만4809명(평균 1만2867명)을 기록 중이다. 이미 지난해 홈관중 63만1656명을 넘어섰다. 홈팬들의 열광에도 롯데는 최근 5연패에 빠지며 5강 싸움에서 조금씩 멀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두산베어스(62만2904명, 평균 1만1979명)와 삼성 라이온즈(63만7965명, 평균 1만1192명)가 4,5위에 올랐다. 두산과 삼성은 곧 지난해 관중수를 뛰어 넘는다.


6위는 KIA 타이거즈다. 49경기서 48만9900명이 찾아 평균 9998명을 기록 중이다. 평균 1만명에 가장 근접했다.

7위는 49만7761명(평균 9218명)을 기록 중인 KT 위즈이고, 8위는 키움 히어로즈로 59경기서 47만6566명(평균 8077명)을 기록했다.

9위는 한화 이글스다. 55경기서 43만4316명, 평균 7897명을 기록했다. 예상외로 5강에서 선전하고 있는 NC 다이노스가 관중 동원에선 꼴찌다. 48경기서 34만5507명으로 평균 7198명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던 2019년의 71만274명(평균 9865명)에 크게 못미치는 관중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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