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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프로야구가 내일이면 관중 600만명을 넘어 700만명을 향해 뛴다.
올시즌은 WBC 1라운드 탈락 등 여러 악재로 인해 팬들이 떠날까 우려했던게 사실. 하지만 몇년간 야구 응원에 목말랐던 팬들이 찾아오며 예상외의 흥행 성적을 보이고 있다. 현재 추세라면 2019년의 728만명을 넘어 780만명 정도가 가능한 페이스다. 순위 싸움이 치열한 상황이라 800만명 복귀도 기대를 한다.
현재 관중 1위는 LG 트윈스다. 53경기서 총 85만8511명의 관중이 찾았다. 평균 1만6198명으로 단연 1위다. 2위는 SSG 랜더스로 53경기서 76만8501명(평균 1만4500명)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98만1546명으로 처음으로 관중 1위에 올랐던 것이 우연이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
3위는 롯데 자이언츠로 54경기서 69만4809명(평균 1만2867명)을 기록 중이다. 이미 지난해 홈관중 63만1656명을 넘어섰다. 홈팬들의 열광에도 롯데는 최근 5연패에 빠지며 5강 싸움에서 조금씩 멀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두산베어스(62만2904명, 평균 1만1979명)와 삼성 라이온즈(63만7965명, 평균 1만1192명)가 4,5위에 올랐다. 두산과 삼성은 곧 지난해 관중수를 뛰어 넘는다.
6위는 KIA 타이거즈다. 49경기서 48만9900명이 찾아 평균 9998명을 기록 중이다. 평균 1만명에 가장 근접했다.
7위는 49만7761명(평균 9218명)을 기록 중인 KT 위즈이고, 8위는 키움 히어로즈로 59경기서 47만6566명(평균 8077명)을 기록했다.
9위는 한화 이글스다. 55경기서 43만4316명, 평균 7897명을 기록했다. 예상외로 5강에서 선전하고 있는 NC 다이노스가 관중 동원에선 꼴찌다. 48경기서 34만5507명으로 평균 7198명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던 2019년의 71만274명(평균 9865명)에 크게 못미치는 관중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